비오는 주말 춘천국립박물관 나들이
지난 토요일 비가 왔지만 계획해 두었던 춘천국립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많은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좋은 문화공간.
봄철에는 따스한 햇살과 어우러진 야외 풍경과, 다양한 기획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어 부모와 자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다
[춘천 봄철 박물관의 매력]
봄은 따뜻하고 화사합니다. 춘천국립박물관은 이 계절에 특히 빛나는 공간인 듯합니다.
박물관은 어린이 박물관과 춘천국립박물관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외부에는 탁 트인 잔디밭과 조형물이 배치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하기도 좋고, 내부에는 강원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 학습과 여가를 동시에 충족시켜줍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특히 부모와 함께 듣는 전시 해설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며 가족 간의 소통도 활발하게 만들어 줍니다. 박물관 앞에 마련된 테이블과 벤치는 도시락을 먹거나 쉬어가기 좋으며, 가족이 함께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포토존도 곳곳에 위치해 있어 추억을 남기기에도 제격입니다.
춘천의 하늘과 어우러진 박물관 풍경은 단순한 전시 감상을 넘어 마음의 여유를 주는 힐링 공간으로도 손꼽을수 있을 듯 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가족 체험 프로그램 ]
춘천국립박물관은 단순히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 야외에서 진행되는 체험을 참여하지 못했지만
전통놀이 체험, 민화 그리기, 도자기 꾸미기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면 좋은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의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지역성과 역사성을 강조한 전시가 특징이며, 입장료는 무료, 상설전시 외에도 계절별 기획 전시가 자주 바뀌므로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전시가 진행 중인지 확인하면 더 알차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은 연대기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 입구에서부터 선사, 고대, 중세, 근대 순으로 이어지며, 각 전시관에는 설명 패널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가 함께 배치되어 있어 이해도를 높여주고, 어린이들을 위한 눈높이 해설 표지판과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되어 가족 관람 시에도 유익합니다.
교과서에서 보았던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특별 전시실에서는 오대산 월정사의 절, 산속에 피어난 이야기 등 여러 가지를 관람할 수 있었으면 실감영상존에서 다양한 체험이 좋았습니다.
[관람 전 체크사항]
춘천국립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 입장은 마감 시간 30분 전까지 가능하므로 늦은 오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시간을 잘 체크해야 합니다. 특정 연휴에는 임시 휴관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차장은 박물관 앞과 인근에 무료로 마련되어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 하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춘천역이나 남춘천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20~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외부에는 넓은 잔디밭과 정원이 있어 산책이나 간단한 피크닉도 가능합니다.
또한 내부에 마련된 쉼터 공간과 매점, 음료 자동판매기 등도 이용할 수 있으며,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 서비스도 운영되어 노약자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장실은 청결하게 관리되며 각 전시관마다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관람이 끝난 후에는 기념품 코너에서 지역 문화와 관련된 상품들을 둘러보는 재미있고,
아이들을 위한 문화재 관련 학습 키트나 퍼즐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 코스]
춘천국립박물관 방문을 계획할 때는 인근 관광지를 함께 묶어 하루 코스로 구성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듯합니다.
소양강댐과 소양강 스카이워크, 춘천호반을 따라 조성된 호수공원도 있으면 김유정 문학촌등
즐길거리가 다양합니다.
의암호 근처의 카페에서 내리는 비를 보면서 따뜻한 차 한잔하는 것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