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되면 꼭 돌아오는 ‘그 날’이 있죠.
바로바로~ 복날! 초복, 중복, 말복, 흔히 말하는 삼복(三伏)입니다.
지난주 일요일 초복은 지나갔지만 아직 중복과 말복이 있으니,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날짜만 되면 삼계탕집 줄이 길어지고, "오늘 삼계탕 먹었어?"가 인사처럼 오가기도 하죠.
그런데 도대체 이 복날은 왜 생겼고,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오늘은 복날에 대한 모든 걸 알차고 재밌게 알려드릴게요!
🐶 삼복이 뭐길래?
삼복은 말 그대로 세 번 오는 복날을 뜻해요.
초복, 중복, 말복, 이 세 날을 묶어 삼복(三伏)이라 부릅니다.
근데 단순히 날짜 3개 찍어놓은 게 아니고, 천문학적으로 굉장히 계산된 날이에요.
☀️ 복날은 이렇게 정해져요!
- 초복: 하지(여름의 절정) 이후 첫 번째 경일(庚日)
- 중복: 초복 이후 두 번째 경일
- 말복: 입추(가을 시작) 이후 첫 번째 경일
쉽게 말하면 여름 한가운데 가장 더운 시기를 표시한 거예요.
“이 때는 너무 더우니까 몸 좀 챙겨라~” 하는 조상들의 배려랄까요?
여기서 2025년 삼복 날짜 정리 하고 갈께요~~~
📅 2025년 삼복(三伏) 날짜 총정리
2025년에는 아래와 같이 초복, 중복, 말복이 찾아옵니다:
- 초복 (初伏): 7월 20일 (일)
- 중복 (中伏): 7월 30일 (수)
- 말복 (末伏): 8월 9일 (토)
🍗 왜 복날엔 꼭 삼계탕을 먹을까?
복날이면 가장 많이 하는 말 [삼계탕] 왜 복날에는 삼계탕을 먹을까?
이 질문, 진짜 많이들 하시죠?
이유는 바로 이열치열(以熱治熱)!
“더운 날엔 뜨거운 음식으로 더위를 다스려라”는 말인데요,
더위에 지쳐 떨어진 기운을 뜨끈한 국물과 영양 만점 재료로 보충하자는 거예요.
📋 복날 대표 음식 리스트
삼계탕 | 영계(어린 닭)에 인삼, 찹쌀, 대추, 마늘을 넣고 푹~ 고운 보양식 |
장어구이 | 원기회복에 좋은 단백질 폭탄 |
초계탕 | 닭고기에 시원한 육수! 여름엔 진리죠 |
수박, 참외 | 입가심으로 딱! 수분 보충도 굿 |
📜 복날에 이런 말도 있어요
- “초복엔 염소도 웃고, 말복엔 사람도 죽는다”
→ 처음엔 견딜 만해도, 말복쯤 되면 사람이 먼저 지친다는 뜻! - “복날엔 고기도 약이다”
→ 평소엔 피하던 기름진 음식도 이 날만큼은 몸을 위한 보약!
🧘♀️ 복날 잘 보내는 법
복날이라고 꼭 삼계탕만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
수분 섭취 + 충분한 수면 + 가벼운 운동이 더 효과적일 때도 많답니다.
✔ 슬기로운 복날 생활 팁
- 에어컨은 26~27도로, 냉방병 주의!
- 물은 하루 1.5~2리터 챙기기
- 장마철 감염병 예방 위해 위생 철저!
- 땀 많이 흘린 날은 전해질(이온음료 등) 보충도 고려!
복날은 단순한 날짜가 아니라 조상들의 지혜와 건강을 챙기려는 마음이 담긴 날이에요.
올 여름도 복날 잘 챙기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여러분, 복날엔 뭐 드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