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볕은 구름에 가끔 숨어주고, 웃음은 넘쳤던 힐링 여행”
주말에 친구들과 계획한 강화 1박 2일 코스, 가까이 있지만 가보지 않은 곳을 찾다가 강화도 여행을 계획했다.
그 중 한곳 교동도 화개정원..
흐린 날씨라서 다행이였던 요즘 햇살이 너무 따겁게 느껴지는 날들이어서.., 도착하자마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 오늘 날씨 완전 산책각이다."
햇볕도 없고, 미세먼지도 없고, 은근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마치 우리가 정원 주인 된 것처럼 여유롭게 거닐 수 있었어요.
🚗 교동도 진입부터 감성 충전 시작!
강화대교 → 교동대교를 지나면 바로 교동도입니다. 다리 하나로 섬이 연결되어 있어서 의외로 접근이 쉬워요.
입구에서 신분증 확인 요즘은 QR로 신분증 대신 확인 간단히 하고 통과하면 곧바로 화개정원 입구!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과 경로는 3,000원이고, 6세 이하 무료.
입장하면 마치 그림책 속 정원처럼 꽃과 나무, 조형물들이 펼쳐집니다.
🌺 다섯 가지 테마로 나뉜 정원 산책
화개정원은 ‘물의 정원, 역사문화, 추억, 평화, 치유’ 이렇게 다섯 개 테마로 나뉘어 있어요.
역사 문화에서 교동에 유배된 연산군의 모습도 볼수 있었다.
각 공간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걷다 보면 “여긴 또 뭐야?” 하면서 계속 호기심 자극!
길 따라 걷다 보면 중간중간 썬베드, 해먹, 멍 때리기 의자 같은 게 있어서 쉬기도 좋고,
사진 찍을 곳도 정말 많아요. 인생샷 건지기 딱입니다. 📸
🚞 모노레일은 무조건 타야 해요!
그러나 이날은 모노레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에 그냥 걸어가기로 ....
입장 하면 왼쪽으로 모노레일 탑승장이 보였어요.
왕복 13,000원에 탑승 가능하고, 풍경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올라가는 그 맛이 정말 예술입니다.
20분 정도 천천히 올라가면서 꽃길과 정원이 한눈에 펼쳐지는데,
정상에 도착하면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교동 전체가 펼쳐지고, 심지어 북한 땅까지 살짝 보입니다.
팁! 인기 많아서 주말엔 매진 빨라요. 도착하자마자 티켓 먼저 끊는 거 추천!
📸 가마솥 찾기 이벤트, 이건 꼭 해야 돼요!
화개정원을 대표하는 조형물이 바로 [가마솥(솥뚜껑)]인데요,
총 8개의 솥 조형물이 정원 곳곳에 숨어 있고, 각 조형물마다 QR코드가 붙어 있어요.
우리는 이걸 마치 보물찾기 하듯이 찾기 시작했는데요,
“야 여기 있다!!!”
“QR 찍어~ 얼른~ 하나 남았어!!”
이렇게 친구들과 깔깔거리며 돌아다니다 보니 운동도 되고, 웃음도 터지고,
QR 6개 이상 찍으면 강화쌀 500g도 주더라고요. 이건 정말 귀엽고 실속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 정원에서 찾은 작은 행복
전체적으로 화개정원은 정돈된 자연과 소소한 재미가 공존하는 공간이었어요.
날씨가 흐려서 더 걷기 좋았고, 모노레일로 경치 감상하고,
가마솥 찾으며 소풍처럼 놀 수 있어서 하루가 정말 알찼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
가볍게 힐링하고 싶을 때 딱 추천할 만한 장소예요.
🧭 여행 전 요약 팁!
위치 | 인천 강화군 교동면 |
입장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경로 3,000원 / 6세 이하 무료 |
운영시간 | 평일 08:00 |
모노레일 | 왕복 13,000원 (혼잡하니 미리 예매 추천) |
이벤트 | 가마솥 QR 스탬프 6개 이상 → 강화쌀 기념품 제공 |
하나 더!!!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운행하는 무료셔틀 버스가 있습니다.
💬 마지막 한 마디
“딱히 기대 없이 갔다가, 기분 최고로 힐링하고 왔다.”
이 정도면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가족들과 또 오고 싶어지내요, 조금 선선해지는 가을에...
분위기, 사진, 산책, 체험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