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을 외치며, 조선에서 함께 스웨그를!
정말 신나는 에너지를 가득 품은 뮤지컬을 보고 왔어요.
뮤지컬 '스웨거에이지: 외쳐, 조선!' 처음 초연 때 너무 즐겁게 보았던 뮤지컬이라 이번에도 기대를 가득 담고 공연장으로 고고!!!!
공연 내내 심장이 쿵쾅쿵쾅, 어깨가 절로 들썩들썩!
다시 한번 느꼈지만 이건 단순히 보는 공연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예요.
💥 줄거리 한눈에 보기
'스웨거에이지: 외쳐, 조선!'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절~대 고리타분하지 않아요.
오히려 현대 힙합, 랩, 비트박스가 어우러진 파격적인 구성!
조선 시대, 백성들의 목소리는 억압당하고 글을 쓰는 것은 죄가 되던 시대.
그 속에서 ‘외쳐 조선’을 꿈꾸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글을 쓰고, 랩을 하고, 장단을 맞추며 억압에 맞서 싸워가는 이야기예요.
단순히 무거운 이야기일 것 같지만, 이 뮤지컬은 정말 유쾌하고, 신나고, 가슴 벅찼어요.
🎶 신나는 음악, 살아있는 무대
힙합 비트에 맞춰 배우들이 랩을 쏟아낼 때, 정말 관객석이 터질 것 같았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 전통 장단과 힙합 리듬이 찰떡같이 섞인 넘버
-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리듬을 주도하는 장면
- 관객이 함께 "외쳐 조선!"을 외치며 박수를 치는 순간
그냥 ‘관람’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축제’였어요.
배우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는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온몸으로 춤추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끝까지 에너지를 놓치지 않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계속 손뼉을 쳤어요.
👫 관객도 주인공이 되는 시간
이 공연의 포인트는 관객 참여형 뮤지컬이라는 것!
배우들이 "다 같이~!"를 외치면 관객들이 실제로 손뼉을 치고, 외치고, 몸을 들썩이게 돼요.
공연 중간중간 배우들이 관객을 바라보며 대화를 시도할 때, 순간 조선 시대 거리로 시간 여행을 간 것 같은 기분!
관객들이 웃고, 장단 맞추고, "스웨그!"를 외칠 때, 공연장 안은 하나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22일 일요일 6시 30분 공연이었어요. 오늘의 캐스팅!!!!
'스웨거에이지: 외쳐, 조선!'은 그저 무대를 감상하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이 조선에 살고 있는 청년이 되어, 함께 외치는 시간이었어요.
스웨그 넘치는 이 뮤지컬, 정말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다른 캐스팅으로 또 보고 싶어 졌어요...^^
단 공연시간이 좀 길어요..(보다 보면 잘 못 느끼지만요..)